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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시즌입니다..." 라네르스전을 앞두고 입을 연 쇠윈지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찰라르 쇠윈지는 라네르스와의 유로파 컨퍼런스 1차전을 앞두고 이번 시즌이 쉽지 않음을 인정했다. 쇠윈지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의 여파로 리버풀전에선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아마티와 함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쇠윈지를 출장시키지 않았던 결정에 대해 질문을 받자, 로저스는 레스터가 시즌 내내 센터백 문제에 시달렸으며 주전 자리를 보장받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쇠윈지는 시티 매치데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남겼다. "올 시즌은 정말 힘들어요. 저희는 당초 원했던 위치에 있진 않지만 도약할 힘을 가지고 있죠. 피치 위에서 최선을 다해 지금부터 남은 시즌의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드리고 싶어요. 팀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
2022.02.17 -
플로리안 비르츠- 분데스리가의 뉴 센세이션
*이 글의 모든 수치와 통계는 원문 게시일인 10월 8일 기준입니다. "저흰 야망과 실력이 모두 갖춰진 선수에게 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줘요. 딱 플로리안의 이야기죠. 그는 성장 과정 속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요. 그뿐만 아니라 저희 팀에게도 정말 좋은 소식이죠." 과거 레버쿠젠의 선수였자 현 1군 팀 단장인 지몬 롤페스는 위의 내용을 한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작년 여름, 첼시는 클럽 레코드의 이적료를 내고 바이어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를 사 갔다. 그의 이탈은 팀에게 굉장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모두가 레버쿠젠이 눈을 부릅뜨고 이적시장을 지켜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롤페스만큼은 달랐다. 그는 하베르츠로 벌어들인 돈을 과감히 쓰기보단 젊은 선수를 중용해보기로 결심했다. 바..
2021.11.06 -
아직도 디미트리 파예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믿기지 않아요
우리는 가끔 디미트리 파예의 웨스트햄 첫 시즌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단지 그의 활약이 꿈이 아니라 실제였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런 인식이 있다. 탑 4 밖의 선수들은 다른 팀들에게 날카로운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만약 있다 해도 한 시즌 내내 지속할 순 없는)이 없단 인식 말이다. 또 훌륭한 선수들은 빅클럽들의 스카우트 레이더망을 피해 갈 수 없단 일종의 믿음도 존재한다. 그러나 디미트리 파예는 이 모든 것을 깨부쉈다. 2016년 3월, 필자는 웨스트햄 대 맨유의 FA컵 준결승전을 보기 위해 올드 트래포드에 다녀왔다. 파예의 훌륭한 활약 덕에 웨스트햄은 리그 순위가 맨유보다 높았다. 이 덕에 우리 해머스들은 조금의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정규시간 종료까지 20분 남짓 남..
2021.08.14 -
이탈리아는 어떻게 유럽 챔피언이 되었는가?
By Oliver Walker 지난달 초, 이탈리아는 상대의 안방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그들의 두 번째 유로 우승컵을 로마로 가져왔다. 아주리 군단은 스탯밤의 도움(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스탯밤은 유로 2020에 앞서 단기계약을 체결했다.)에 힘입어 초반 경기들에서 우승 후보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터키와의 개막전에서 쟁취한 3대 0 승리에서 우리는 이탈리아의 전술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유의 에너제틱한 압박과 유동적인 콤비네이션 플레이, 이 두 가지를 아주 잘 해낸 아주리 군단은 전 세계의 축구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최전방부터 강한 압박에 나선 이탈리아는 개막전에만 무려 169개의 압박(역압박 49개)을 기록했다. 많은 이들이 터키 대표팀의 실력이 과장되..
2021.08.11 -
팻슨 다카는 누구인가? 또 과연 그는 제 2의 바디가 될 수 있을까?
By Tim Lutz 엘링 홀란드, 사디오 마네, 다요 우파메카노, 소보슬라이까지. 이들은 잘츠부르크를 거쳐 빅리그로 이적한 수많은 재능 넘치는 선수들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리고 최근 팻슨 다카 또한 23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레스터시티로 둥지를 옮기며 축구 신동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브랜든 로저스의 레스터시티는 20-21 시즌 리그 28경기 27골을 기록한 다카가 자신의 가치를 잉글랜드에서도 증명하길 간절히 바랄 것이다. 올해 22살이 된 팻슨 다카는 자신보다 11살이나 많은 레스터와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제이미 바디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러나 다카는 어떤 선수이며, 바디를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까? 꾸준한 발전 다카는 2017년 1월, 잠비아의 카푸에 셀틱에서 잘츠부르크..
2021.07.30 -
비알리의 첼시 이야기- 담배, 샴페인 그리고 관중들의 기립박수까지
1998년 2월의 어느 날 저녁, 루드 굴리트는 티비를 켜 텔레텍스트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그 순간, 굴리트는 커다란 충격에 빠지고 만다. 선수 겸 감독으로 첼시에서 몸 담으며 팀에 26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를 가져다준 그가 자신도 모르는 채 경질을 당한 것이다. 굴리트는 사전에 감독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경고조차 한 차례 받지 않았으며,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까진 무슨 이유로 경질되는지 알지도 못했다. 그러나 애속하게도 몇 시간 후, 그의 후임자가 발표되었다. 바로 루드의 제자 중 하나였던 잔루카 비알리였다. 굴리트에겐 카이사르가 브루투스에게 당했던 것처럼 등 뒤에서 칼이 꽂힌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첼시에겐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결정이었음이 분명하다. 성공적인 시대의 또 다른 전환점을 우..
2021.07.23